클레이키컨1 이처럼 사소한 것들 아주 작은 하나의 우연과 그 우연에서 보게 된 작은 단면을 마음에서 놓지 않을 수 있음의 위대함이 지금의 인간이 서로를 죽이기보다 함께 할 수 있게 만든 힘입니다. 주인공은 세 딸의 아빠입니다. 먹고 살기 힘든 시절, 남에게 모질게 대하지 않고 자신이 엇나가지 않고 자랄 수 있게 해준 자신의 후원자인 어느 한 부인을 보며 자랐습니다. 특별히 정의감에 불타지도 않고,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한에서 열심히 사는 그가 바라는 것은 이대로 무탈하게 사는 것입니다. 세상에 일부러 눈을 감지는 않았지만 가족과 자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건사하는 것만으로도 바빠서 직접 보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흘려듣는 정도로 그렇게 사는 보통의 사람입니다. 그러던 그에게 아주 사소한 일이 생깁니다. 수녀원에 석탄을 배달하러 갔다.. 2024. 10. 7. 이전 1 다음